온더홀 (ON THE WHOLE)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7길 10-11 세정빌딩 4층
영업시간 : 월, 수~일 PM 1:00 ~ PM 10:00
(매주 화요일 휴무)
.
내돈내산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용산에서 오랜만에 발견한 마음에 드는 카페, 온더홀 후기를 가져왔습니다.
온더홀은 용산 옆쪽에 위치해있습니다. 요즘 핫한 용리단길쪽은 아니고 오근내 닭갈비가 있는 옆쪽 용산이에요.
하이브 맞은편~! 여긴 용리단길쪽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용해서 가끔 찾습니다.
여기에 카페가 있다고? 하는 건물 맞습니다. 그 건물 4층으로 올라오시면 되어요.
엘리베이터는 없고 계단으로 올라오셔야 해요.
매장은 엄청 넓지는 않지만 깔끔하고 아늑해요. 디자인 샵이나 현대미술 갤러리에 온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창문 밖 날 것의 용산(무려 공사판 뷰)과 모던한 실내가 대비되는데 요것도 신기한 감성이었어요.
자리를 잡은 후 캐셔 앞에서 주문하는 시스템입니다.
몇 가지 음료와 다양한 디저트가 있는데요, 이 날은 주말이라 그런지
디저트가 화이트 파블로바를 제외하고는 전체 품절이었어요.
자리마다 있는 메뉴판에는 메뉴와 스토리가 엮여있습니다.
특히 칵테일 하나하나마다 쓰여진 스토리가 인상적이었어요. 이쯤되면 낮술 한 잔 했어야하는데^__^
만 레이 칵테일 설명이 너무 예쁘지 않나요?
그러나 결국 제가 주문한 토마토 바질 에이드입니다^,^
생소한 메뉴라 주문해보았는데 오와 이거 진짜 맛있어요!
전체적으로 상큼-달달합니다. 적당한 탄산감에 토마토 향이 싱그럽게 나면서, 상큼한 레몬과 바질향도 느껴져요.
갈증나는 여름에 딱 어울리는 청량한 음료더라구요.
친구들은 아이스 브루잉 커피로 주문했어요.
원두를 각각 다른걸로 골라서 주문했는데 원두에 따라 커피향이 정말 다른게 신기하더라구요.
주문한 디저트 화이트 파블로바입니다. 비주얼부터가 화려하죠?
얇게 판처럼 만든 코코넛 머랭시드 위 새콤달콤한 패션후르츠청을 뿌려서 먹는 디저트래요.
사이사이에 숨겨진 멜론과 함께 먹으니 원래 달달한 머랭이 더 달콤하기도 하고, 포근포근 사각사각한 식감이 재밌었어요.
디저트와 함께 나온 설명서 외 팜플렛도 정말 예뻤어요. 스토리가 있는 디저트라니 소품샵 카페스러워요.
그릇도 너무 예쁘지않나요!!! 위의 소품샵에서 팔던 그릇같은데 너무 예뻐서 뛰쳐올라가서 사오고 싶었지 뭐예요!!!!
전체적으로 용산스러웠던, 감성 가득한 카페였어요 :)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단점이 없는...? 예쁜 카페(🧡)
용산은 어딜가도 사람이 너무 많은데, 용산 옆쪽에서 깔끔하고 조용하면서도!
음료 맛있는 카페가 필요할 때 재방문 할 것 같아요. (일단 조용해서 넘 좋았던..!)
이상 용산 온더홀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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