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카페 호르
경기 남양주시 별내면 청학로54번길 183-10 1동 1층
영업시간 : 매일 PM 7:00 ~ AM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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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 내돈내산으로 리뷰할 새벽 카페 호르는 남양주 구석에 위치한 독특한 카페예요.
저녁에 오픈해 새벽까지 영업하는, 새벽 카페라는 신기한 컨셉이더라구요.
우연히 검색하다가 봤는데 너무 신기해서 지난 주말 방문해보기로 했어요.
남양주에서 저녁을 먹고 어둑어둑해졌을 때 쯤 카페 호르로 향했습니다.
책 한 권 챙겨서 드라이브 하는 마음으로 찾아가보았어요. 산쪽? 꽤나 구석에 있더라구요.
주차장도 널찍하고 여유롭습니다. 편하게 주차할 수 있어요.
카페 내부에 들어섰을 때 첫인상은 깔끔하고 조용하다- 였어요.
2층까지 자리가 있어서 굉장히 넓었고, 일곱시쯤 방문했더니 사람이 없어서 조용하더라구요.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2층 창가쪽 칸막이가 쳐진 자리로 골랐답니다.
주문하고 오니 잠깐 사이에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아져서 여기저기 자리 찾으러 돌아다니시더라구요.
저희가 고른 자리가 핫플(...!) 이자 가장 인기있는 자리였나봐요.
메뉴도 꽤 많죠? 저희는 메리골드 릴렉서 라떼, 청포도 라임 에이드, 바닐라 브라우니로 주문했어요.
커피 마실까 하다가 디카페인 마셔도 잠 깨는 저를 알기에.. 다른 음료로 틀었어요.
바닐라 브라우니는 비주얼이 미쳐서 주문 안 할 수 없었답니다.
브라우니는 비주얼부터 미쳤고.. 꾸덕하고 초코맛 진해서 바닐라 아이스크림이랑 잘 어울렸어요.
청포도 라임 에이드에는 포도알이 가득 들어있어서 달달하고 지인짜 맛있었구요!
메리골드 라떼는 밀크티를 기대했으나 무슨 맛인지 모를 달달한 우유가 나왔습니다.
이 날의 유일한 실패작이에요ㅠ 그냥 밀크티를 시킬 걸 그랬어요.
이렇게 주문하고 푹신한 자리에 앉아서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좋았는데
점점 사람이 몰려들기 시작하고.. 창가쪽 저희 자리에 사람있나 보러 힐끗힐끗하면서 사람들이랑 자꾸 눈 마주치고..
생각보다 시끄러워서 책 읽기에는 좋은 환경은 아니었어요..ㅎㅎ
새벽 카페라고 해서 여유롭게 책 읽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인스타에서 핫한 카페였나봅니다.
사람이 많아지면서 자리 분쟁이 많아서 두 시간으로 이용시간 제한도 있더라구요.
책 읽기는 포기하고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나왔답니다.
그래도 신선한 컨셉의 신기한 카페였어요. 새벽 분위기 즐기기에는 좋지만 조용함을 즐기기에는 부족한 카페랄까요.
남양주쪽으로 야간 드라이브 후 잠깐 들러서 맛있는 음료와 분위기 즐기기에는 괜찮을 것 같아요!
이상 새벽 카페 호르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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