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마담
서울 마포구 서교동 396-46 2층
영업시간 : 매일 PM 5:00 ~ PM 11:00 (연중무휴)
캐치테이블 예약 필수
1인당 12만원
.
내돈내산 후기
안녕하세요 :)
오늘은 합정 한우 오마카세 우마담 방문 후기로 돌아왔습니다.
우마담은 합정역 근처에 위치해있으며, 주차지옥 합정답게 주차를 따로 지원하지 않습니다.
근처 공영주차장이나 gs타임즈 제5민영주차장을 이용하라고 안내합니다.
근데 나만 gs타임즈 어딘지 못찾ㅇ...? 카카오맵 네이버맵 모두의 주차장 다 안나오더라구요ㅠㅠ
(*gs타임즈 제5민영주차장은 알고보니 우마담에서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간 곳에 있었어요)
그냥 모두의 주차장에서 검색해서 합정 푸르지오쪽에 주차했어요 (평일 3시간 6천원!)
예약은 캐치테이블 앱으로 미리 했고, 예약시 예약금 10만원 함께 결제했습니다.
예약금은 방문 확인 후 그 자리에서 바로 환불해주시더라구요.
오늘 저희가 먹을 한우입니다.
셰프님이 앞에서 저 아이들을 맛나게 구워주셔요!
오늘의 한우 오마카세와 곁들일 음료를 별도 주문할 수 있어요. 저희는 차를 가져와서 제로 콜라로 주문했어요.
대중교통으로 방문하고 와인이나 맥주 한잔 곁들여도 좋았을 것 같아요.
콜키지는 와인 2만원 / 위스키 3만원으로 별도비용 있습니다!
에피타이저로 나온 참외를 곁들인 리코타치즈입니다.
아래 바질페스토와 채소도 너무 깔끔하고 입맛 돋게 조화롭게 어우러지더라구요.
첫인상 에피타이저부터 합격!
다음으로 나온 트러플 계란찜입니다.
와 이거 진짜 맛있었어요. 사실 트러플 향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단짠이 어우러지는 트러플 소스 아래 몽글몽글한 계란찜이 너무 부드럽고 맛있더라구요.
본격 고기를 맛보기 전 속을 달래주는 느낌으로 딱 좋았어요.
첫 번째로 나온 안심과 안심추리입니다.
지인짜 부드러워요. 엄청 두툼한데 너무너무 부드러워서 두께가 그닥 부담스럽지 않아요.
과하지 않은 육즙도 팡팡 터집니다.
곁들임 소스도 네 가지로 다양하게 나오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가장 왼쪽의 말돈소금과 와사비가 제일 맛있었어요.
하지만 네 가지로 이것저것 나온 성의가 있으니 골고루 다 찍어먹어봅니다.
다음으로 나온 부챗살과 구운 애호박입니다.
부챗살은 좀 더 꼬득한 맛이 있었어요. 역시나 기본 베이스는 엄청나게 부드러운 한우죠.
애호박도 육즙이 장난아니었어요. 애호박에서 이렇게 담백하고 포근한 맛이 난다고? 감탄했습니다.
떠먹는 스시, 지라시 스시입니다.
연어알+부챗살+아래의 표고버섯밥까지 완벽한 간으로 조화로워요!
약간 매콤한 맛은 위의 초록색 가루였어요. 설명을 들었는데 이름이 들리지 않았어요... (셰프님 다시알려주세요)
지라시 스시는 처음인데 진짜 너무 맛있어서 기절할 뻔 했어요.
재료별로 한 숟가락에 조합해 한 번 떠먹고, 김에 싸서 한 번 더 떠먹으면 거기가 천국입니다.
고기를 제외하고 이 날 뭐가 제일 맛있었냐고 물으면 저는 고민없이 이 지라시 스시랍니다!
우마담 정식에서는 메뉴마다 그릇도 어울리는 곳에 페어링하고, 플레이팅까지 예쁘게 해서 담아주셔요.
코스 하나하나 받을 때마다 맛도 맛이지만 예쁘고 정성스러워서 기분 좋아져요!
입가심으로 나온 열무쌀국수입니다.
열무 국물을 얼려서 아삭아삭하게 둘러주셨더라구요. 그저 쌀국수인데도 맛있어서 후루룩 비워냈어요.
메인 등심입니다. 아스파라거스와 와인 치자 소스가 함께 나와요.
안심이 부드러운 부위고, 등심은..원래 퍽퍽한 느낌이 아니었나요?
이렇게나 부드럽고 지방과 살코기가 부드럽게 어울리는 등심은 처음이었어요.
우마담에 와서 다양한 고기를 이것저것 맛보는 느낌이라 행복했습니다 :)
수제 한우 떡갈비입니다.
떡갈비에 얹어진 와사비 마요 소스가 신의 한 수예요.
매콤달콤한 소스+떡갈비의 꼬들함+바삭한 빵+약간의 야채가 너무 잘어울립니다.
두 입이면 없는 양이지만 사실 이미 너무 배가 불러와서 맛만 봐도 좋았어요!
느타리 버섯, 당근퓨레를 곁들인 새우살입니다.
새우살은 처음먹어보는 부위인데 요것도 맛있더라구요!
느타리 버섯 꼬득꼬득 불향까지 나면서 왜 이렇게 맛있죠..?
모짜렐라를 곁들인 트러플 모양의 크로켓입니다.
하나의 오브제 같지 않나요! 옆엔 먹물 크럼블도 뿌려져있어요.
크로켓 지인짜 좋아하는데 한우 크로켓+크로켓 안에서부터 쭈욱 늘어나는 모짜렐라 치즈라니요!!!
맛있다 맛있다 연발하면서 따뜻할 때 와앙 했습니다.
영양부추를 곁들인 윗등심 양념구이입니다.
왠지 밥이 먹고싶어지는 달콤한 양념이었어요.
옆의 부추도 소스가 뿌려져있어서 곁들여먹으니 진짜 식사하는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림없죠 진짜 식사는 이제 시작이었습니다. 식사 메뉴로 나온 한우 육회비빔밥과 미역국입니다.
신선한 상추와 육회, 바삭하게 씹히는 크런치와 밥의 조화가 참 좋더라구요.
배부른데도 식사메뉴까지 깔끔하게 맛있게 먹었어요.
마지막 디저트로 나온 크렘브륄레입니다.
위의 설탕층을 톡 깨뜨려서 달콤하게 마무리하니 딱 좋더라구요.
보기보다 양이 많아서 다 먹고 한참을 산책하고 들어갔답니다 :)
우마담 한우 오마카세에서는 한우의 다양한 부위를, 다양한 방식으로 맛볼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무엇보다도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부모님과 함께 또 방문하고 싶어요 :)
내부가 붐비거나 시끄러운 것도 아니어서 연인들 기념일 데이트로도 좋을 것 같아요.
우마담 퀄리티에 이미 맛들려서 이제 한우는 어떻게 먹나 하는 걱정이 드네요ㅠㅠ
꼭 재방문 하고 싶은 합정 한우 오마카세, 우마담 내돈내산 방문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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