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펍] 한남 어겐스트더머쉰(ATM) / 나만 알고싶은 스몰 펍, 감성 가득 한남 캐주얼 와인바

 

ATM (어겐스트더머쉰)

서울 용산구 한남동 683-47

영업시간 : 매일 PM 6:00 ~ AM 2:00 (금,토 ~ AM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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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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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남에서 저녁을 먹고 아쉬워서 걷다걷다 우연히 발견한 힙한 펍, ATM 방문 후기로 돌아왔습니다.

ATM 은 어겐스트더머쉰의 약자더라구요. 들어와서야 알아챘습니다.

 

 

ATM 메뉴판

 

우선 맥주 한잔씩으로 시작하기로 했어요.

각자 맥주 한잔씩과 ATM NO.1 플레이트를 주문했습니다.

 

 

ATM NO.1

 

맥주는 저렇게 뚱뚱하고 귀여운 맥주잔에 담겨서 나옵니다. 너무 귀엽죠?

ATM NO.1 플레이트에는 이베리코 하몽과 치즈, 크래커, 올리브까지 알차게 들어있습니다.

여러 명 일행들과 다같이 왔을 때 고민없이 시킬 기본 플레이트로 괜찮더라구요.

하몽과 맥주도 실패없는 조합이죠. 함께 먹으니 너무 맛있었습니다.

 

 

결국 와인을 바틀로 주문했다

이럴거면 처음부터 바틀로 시킬걸^,^

 

결국 맥주 한 잔씩을 다 비우고 고민하다가, 와인을 주문했습니다. 와인 바틀이 생각보다 가격이 괜찮더라구요.

4~5만원 정도여서 친구들과 함께 왔을때는 바틀로 주문하는것도 괜찮겠다 싶었어요.

화이트 와인이었는데 한 두잔씩 마시면서 이야기하기에 좋았어요 :)

 

 

친구들이랑 한참 놀다가 갑자기 창밖이 북적여서 쳐다보니 김태호 PD님이 서계시더라구요?!

다른 스탭분들이 펍 안쪽으로도 왔다갔다하시는 걸 보니까 장소 섭외하시려는건가 싶더라구요.

술 마시다가 뜻밖의 구경이랄까요.

 

 

우연히 발견한 펍이긴 한데 분위기가 되게 특이했어요.

친절하진 않은데, 그렇다고 까칠하진 않은데 할 건 다 해주시는 사장님(?)과 이 펍의 분위기 자체가 신기했습니다.

오는 사람들이 계속 자주 오는, 단골이 많은 펍인 것 같았어요. 우연히 들어온 저희가 신기한 느낌이었습니다.

한남 주변에서 가볍게 한 잔 더 할 수 있는 조용한 펍 찾으신다면 ATM 괜찮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