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순천 제일식당 / 국밥을 시키면 수육을 서비스로 주는 어마어마한 국밥 맛집

순천 제일식당 본점

전남 순천시 북문길 40 웃장 국밥골목 내
영업시간 : 매일 AM 7:00 ~ PM 9:30 (매주 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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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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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순천 웃장 국밥거리에서 발견한 맛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지난번 전원식당, 전주식당에 이어 현지인 추천 순천 맛집 제 3탄이 되겠군요!


우선 순천 웃장 국밥거리로 향했습니다. 순천 웃장에는 국밥거리가 따로 있더라구요.
예전에 부산에 살아서 국밥은 꽤 많이 먹어본 편인데, 부산 돼지국밥과 순천의 국밥은 어떻게 다른지 궁금해집니다.

순천 웃장 국밥거리

국밥거리에 들어서니 정말 국밥집들이 쭈욱 늘어서있었어요.
주말 늦은시간이라 사람은 많이 없었는데, 아직 거의 대부분의 집들이 영업은 하고 있더라구요.

국밥 제일식당

쨔잔 오늘 방문할 집은 여기, 국밥 제일식당입니다. 국밥거리 초입에서 조금만 들어오면 있는 집이에요.
번호는 A-15 입니다. 혹시 찾아가실 분들은 번호판을 보면서 안쪽으로 들어가시면 될 것 같아요!

내부는 평범한 국밥집 느낌

메뉴판

내부는 일반적인 식당과 동일합니다.
눈에 띄는 건 KBS, SBS, MBC 모든 지상파 방송을 탄 엄청난 맛집이라는 소식이
가게 벽에 잔뜩 전시되어 있다는 점! 정도입니다.


메뉴판은 간단합니다. 저희는 기본 돼지머리 국밥으로 3개 주문했어요.
늦은시간인데도 손님들이 끊임없이 들어오더라구요. 다들 기본 국밥으로 간단히 주문하는 것 같았어요.

밑반찬

밑반찬 셀프바

서비스 수육

주문하자마자 서비스 수육(!)이 먼저 나왔습니다.
국밥을 주문하면 서비스로 수육을 준다고 해서 저는 간단하게 작은 그릇일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너무 본격적으로 어마어마하게 주시지 뭐예요? 서비스인데도 양이 미쳤습니다!


수육, 순대, 쌈채소까지 푸짐하게 들어있는 본격 서비스 플레이트입니다.
수육만 먹어도 배가 꽤 부르더라구요.

돼지머리 국밥 (8,000원)

그리고 곧바로 돼지머리 국밥이 나왔습니다.
뜨끈한 뚝배기에 팔팔 끓여서 내주시더라구요.

부추 듬뿍

콩나물도 듬뿍, 고기도 듬뿍

서비스 수육부터 알아봤어야 하는데, 여기 인심이 장난 아닙니다.
국밥 한그릇에도 부추, 콩나물, 안에 깔려있는 고기까지 듬뿍 들어서 양이 정말 많아요.
국물은 담백한 편이라 저는 다대기를 조금 풀어서 얼큰하게 먹었습니다.


부산 돼지국밥과 비교하자면 부산은 깔끔하면서 걸쭉+깊은 국물맛, 순천은 담백하고 시원한 맛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부산 돼지국밥이 더 입맛에 맞기는 했지만, 요건 어디까지나 개인의 취향일 것 같아요ㅎㅎ


엄청나게 푸짐한 인심으로 기억된 곳이라, 순천에 와서 가끔 생각나면 들릴 것 같아요!
순천 웃장에서 국밥 맛집을 찾으신다면 강.력.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