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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카페

[카페] 포천 머른커피앤바 / 블랙 컨셉의 독특하고 고요한 카페, 찾아갈 가치 있어요!

by 투데이찐찐 2022.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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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른커피앤바

경기 포천시 영북면 자일리 804-42 나동 1층
영업시간 : 매일 PM 12:00 ~ PM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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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의 카페는 포천의 머른커피앤바 입니다!


머른커피앤바


머른커피앤바는 포천 시내에서도 30분정도 떨어진 외진 곳에 위치해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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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앞쪽 작은 정원


카페 입구에서부터 검은색 돌이 가득하네요.
모던의 끝판왕인 블랙, 각진 돌, 딱 떨어지는 벽이 저 너머의 초록 논과 이질적으로 공존합니다. 신기한 풍경이에요.




입구부터 내부까지 블랙 컨셉이 확실한 공간이랍니다.
카페 외부부터 어두워서 얼핏 보면 문 닫은 것 같아 보이지 않나요ㅎㅎ




머른은 무슨뜻인가요? 라고 여쭤봤더니 여기까지 오느라 머셨죠, 라던 사장님의 말씀이 기억에 남네요 :)


머른 메뉴판
가무스름 바로 이 흑임자 디저트에 꽂혔습니다
브라운 치즈 아이스크림 크로와상! 요 디저트도 맛나보이규


저희는 가무스름(흑임자 디저트)과, 거무스름해지다(흑임자라떼), 블루베리 논알콜 칵테일로 주문했어요.
칵테일은 8월 7일 새로 출시된 메뉴여서 메뉴판엔 없더라구요. 대신 사진으로 친절하게 보여주셨어요ㅎㅎ


카페 내부


카페 내부는 전체적으로 어둡고 블랙 컨셉에 충실합니다.
테이블, 의자, 직원분들의 아웃핏, 천장형 에어컨 색까지 블랙으로 통일입니다.


카페 공간 중심에 있는 돌이 하나의 오브제더라구요.
어두운 공간 속 이 돌만 밝게 비춰지니 괜히 경건해졌습니다.


내부는 창가까지 블라인드를 다 쳐놓았어요.
어스름한 주말 낮에도 어두운 편이었는데, 밤에는 훨씬 어두울 것 같아요. 아무것도 안보일지도...!
반대로 날씨좋은 환한 낮에는 밖에 있다가 안으로 들어가면 그 대비가 더 엄청나게 느껴지겠죠? 궁금하더라구요.


흑임자 라떼, 블루베리 논알콜 칵테일


흑임자 라떼는 고소한 흑임자 라떼 그 아는 맛이에요!
엄청 진한 편은 아닌데, 양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오늘의 메인 짱맛 음료는 블루베리 논알콜 칵테일입니다!
요거 달달하고 진짜 맛있어요. 비주얼부터 너무 예뻐서 진짜 칵테일 마시는듯 기분도 낼 수 있어요ㅎㅎ
뭔가 익숙해서 무슨 맛일까 계속 생각했는데 예전에 그 팬돌이 음료 솜사탕맛(!)이랑 비슷하더라구요.


사실 머른커피앤바 이 곳 자체가 포천의 동떨어진 마을 한가운데 있어서, 차 없이는 오기 힘들어요.
진짜 알콜있는 칵테일도 마시면 분위기 너무 좋을 것 같은데 위치때문에 힘들겠죠ㅠㅠ


가무스름 흑임자 디저트



요 흑임자 디저트는 폭신한 케이크 질감이에요.
폭신한, 하지만 카스테라보다는 좀 더 밀도있는 느낌의 케이크에 흑임자의 고소함이 추가되었습니다.


카페 뒷편 해바라기


카페에서 나와서 잠깐 뒷편 마을 산책도 했는데요, 정말 그냥 작은 마을이더라구요.
고즈넉하고 여유로운 주말 저녁느낌 낭낭해서 좋았습니다 :)


어느 주말, 경기도쪽으로 나가서 신선한 컨셉의 새로운 카페를 찾으신다면 한번쯤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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