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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맛집

[맛집] 남영동 원동미나리 / 미나리 삼겹살이 먹고싶을 땐 여기로!

by 투데이찐찐 2022.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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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동미나리

서울 용산구 갈월동 92-13
영업시간 : 매일 PM 12:00 ~ PM 11:00
*브레이크 타임 PM 2:00 ~ PM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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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등촌칼국수에서 꽂힌 미나리 사랑을 이어갈 두 번째 미나리 맛집, 남영동 원동미나리입니다 :)


안녕하세요 입구입니다


원동미나리는 대로변에 있기는 하지만 갑자기 뜬금없는 곳에서 입구가 눈에 띈답니다.

여기맞나..? 하시는 그 곳 맞아요!


내부


내부는 80-90년대 갬-성입니다.
여기 사장님 컨셉에 진심이신게 내부에 붙어있는 신문지나 포스터 하나하나 다 깨알같고,

가게에서 나오는 노래도 다 그 시절 트로트예요ㅋㅋㅋ


메뉴판, 출처 원동미나리 카카오맵


메뉴판 사진이 사라져 가져왔어요.
묻지마 메뉴가 궁금하긴 했는데(ㅎㅎ) 삼겹살 하나, 목살 하나로 우선 주문했습니다. 1인분씩 주문되는게 참 좋더라구요!
아까 입구에 보니 점심 두루치기 한상 8천원이라고 적혀있던데, 점심메뉴로 딱일것같아요. 점심때 와봐야 하나...?


밑반찬
밑반찬2


주문을 넣고나면 기다렸다는듯 밑반찬부터 깔아주십니다.
눈에띄는 건 미나리와 감자ㅋㅋㅋㅋ 예요. 감자는 한 번 삶아서 나왔다고 데워서만 드시면 돼요~ 라고 안내해주셔요.
시원한 열무 물김치? 열무 동치미국? 도 같이 나옵니다.


삼겹살1, 목살1



고기, 미나리와 각종 채소를 같이 얹어서 돌돌돌 구워요.
미나리가 생각보다 빨리 안 익어서 꽤 오래 놔두고 구웠어요.


고기는 함께 나온 양념장에 듬-뿍 찍어서 미나리와 같이 먹으니 고소하고 아삭한게 깔끔한 맛이더라구요!
기대보다 맛있어서 첫 판은 정신없이 먹었지뭐예요.




고기를 구워서 어느 정도 기름이 나오면 김치와 콩나물 미나리까지 더 듬뿍 얹고 잔뜩 구워줍니다~!
고기에 김치+양파+미나리 얹어먹으니 원래도 맛있었는데 새콤하니 더 맛있어지더라구요? 만족.


다만 허기가 채워지고나니 미나리를 그대로 굽는게 좀 심심하긴 해서,

미나리에 다른 양념이 되어있으면 더 맛있겠다 싶었어요. 양념이 되어 숨이 죽어있으면 더 빨리익고 맛있을 것 같아요!
그래도 여전히 맛있긴 맛있는 곳이었답니다 :)


회식이나 모임장소로 좋을 것 같아요. 남영동에서 깔끔하게 삼겹살 먹고 싶을 때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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