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성수 옛골감자탕 / 동네 주민 원픽, msg 없는 집밥느낌 감자탕 내돈내산 후기

 

옛골감자탕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7길 9-2
     영업시간 : 매일 AM 11:00 ~ PM 24:00
 
.

내돈내산 후기

 

---

 

안녕하세요!
오늘의 내돈내산 맛집은 성수 주민들의 찐 맛집인 옛골감자탕입니다 :)

옛골감자탕

옛골감자탕은 성수역 1번출구 근처, 밥집이 모여있는 거리에 위치해있습니다.
감자탕이 먹고싶어서 카카오맵을 둘러보다가 무려 평점 4.8점(...!)인 집이 있지 뭐예요?
마침 근처라 한 번 들러보기로 했답니다!

내부

매장 내부는 정겨운 로컬 식당 딱 그 느낌입니다.
저는 두시 반쯤 점심 피크타임이 지나고 갔는데도 사람이 엄청 많더라구요.
포장해가시는 주민분들, 배달, 홀 식사까지 오가는 사람이 엄청 많았어요.

메뉴판

뼈해장국을 먹을까 하다가, 그래도 메인 감자탕을 먹어봐야겠다며 감자탕 소자를 주문했습니다.
점심 즈음이라 김치찌개, 부대찌개 같은 식사 메뉴를 드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밑반찬

밑반찬이 먼저 나왔습니다.
여긴 깍두기와 김치가 찐입니다...! 김치 맛집이 원래 찐 맛집인거 아시죠?
김치만 두 번이나 리필해서 먹었어요.

감자탕 小 (30,000원)

살코기 파티파티

곧이어 나온 감자탕입니다. 소자인데도 양이 엄청 많은거 느껴지시나요?
시래기, 깻잎, 고기도 듬뿍 들어가서 엄청 푸짐해요.
특히 고기를 아끼지 않으신게 느껴지더라구요. 먹을 고기 없는 빈 감자탕이 아니라, 살코기 듬뿍! 들어간 감자탕입니다.
야들야들 쫄깃한 고기 씹는 재미가 있었어요.


그리고 여기는 국물이 감칠맛이 대박이었습니다.
조미료 없이 정말 자연재료로 맛을 낸 게 느껴지더라구요. 자극적이지 않게 계속 땡기는 맛!
술 드셨다면 해장으로도 좋고, 술 안마셨더라도 괜히 해장되는 느낌의 국물이에요.

숨겨진 메뉴 볶음밥

감자탕 먹은 후 볶음밥은 국룰 디저트죠!
분명 다른 블로그 리뷰에서 보니까 감자탕을 먹은 후에 볶음밥을 비벼먹던데, 메뉴판에는 볶음밥이 없더라구요?!
사장님께 혹시 볶음밥 있나요? 하니까 비벼줄까요? 하셨어요. 숨겨진 메뉴 찾아낸 너낌^,^
볶음밥도 뜨끈뜨끈하게 맛있는 마무리로 배부르게 먹었답니다.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가끔 생각날 것 같은 집밥 느낌의 로컬 맛집이에요.
이상 성수 옛골 감자탕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