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안국 향교나주곰탕 / 고기 부드러움이 미쳤어요(!) 직장인 찐 곰탕 맛집

 

향교나주곰탕

서울 종로구 인사동4길 5-26 1층
영업시간 :  월~토 AM 11:00 ~ PM 10:00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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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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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비오는 날 안국역에서 뜨끈한 국물이 먹고 싶어 찾아간 곰탕 맛집, 향교나주곰탕을 소개합니다.

안국 골목길 안으로 쭉쭉 들어간다

가게 내부

두세시쯤 밥시간을 피해 애매한 시간에 갔더니 사람이 없네요.
사장님 하시는 말씀을 들어보니 이미 점심시간에 어마어마한 인파가 쓸고간 것 같더라구요!
갑자기 신뢰가 막 상승하면서 붐비는 시간 피해서 잘 온 나자신 칭찬해~!

향교나주곰탕 메뉴판

메뉴판 간단하죠?
원래 맛집은 메뉴가 간단하고 단촐하다던데 왠지 믿음이 갑니다.

비오는 안국 한옥 뷰

창가에 앉았더니 이렇게나 감성적인 뷰가 펼쳐지네요.
곰탕 기다리면서 조용히 쳐다보기만 해도 왠지 차분해지는 듯한 풍경이죠?

파김치 맛집...!

밑반찬은 깍두기와 파김치입니다. 리필 요청하면 인심좋게 많이 얹어주세요.
곰탕집에서 파김치를 내어주는 건 처음 보는데, 여기 파김치 맛집이더라구요?! 맛있어요!!! (두 번 리필해 먹음)

나주곰탕 (10,000원)

수육곰탕 (14,000원)

같아 보이는 나주곰탕과 수육곰탕의 차이는 고기의 양입니다. 수육 곰탕에 고기가 훨씬 많이 들어있어요!
전체적으로 맑고 진한 국물의 곰탕이에요.
그리고 여기 고기가 진짜 너무너무 부드럽고 맛있어요. 입에 넣으면 그냥 사라집니다.
사실 국물은 용산 이여곰탕집이 좀 더 감칠맛+진하다고 느꼈지만, 고기의 부드러움만큼은 여기가 압승!


비오는 날 먹기에 딱인 메뉴였어요.
전체적으로 깔끔한 곰탕이어서, 밥 시간대에는 주변 직장인들로 엄청 붐빌 것 같더라구요!
안국 근처에서 뜨끈한 국물 땡기실 때 들러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