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람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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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후기
안녕하세욧
오늘은 한가람미술관의 또다른 전시, 앙리 마티스 전 관람 후기로 돌아왔습니다.
지난번 초현실주의 거장전에 이어서 앙리 마티스 전까지 관람하게 되었어요 :)
이번 전시는 계획에는 없었지만, 디저트바 바로 근처인 예술의 전당을 구경하다가 즉흥적으로 관람했어요.
앙리 마티스 전은 22년 4월 10일까지이니 아직 관람기간은 여유롭게 남았어요.
표는 성인 기준 2만원이며, 한가람미술관 2층입니다.
(1층은 게티이미지 전, 3층은 초현실주의 거장전)
오디오 가이드는 초현실주의 거장전과 다르게 무료였어요.
네이버 바이브 앱을 다운로드 받아서 들으시면 됩니다.
다만 QR을 스캔해서 들어가더라도 바이브 앱이 그렇게 잘 구동되는 편...이 아니기도 하고,
한가람미술관에서 데이터가 잘 터지지도 않더라구요ㅠㅠ
미리 바이브 앱을 다운받고, 마티스 검색해서 재생목록에 넣어 가시는걸 추천드려요.
마티스 전은 사진촬영이 반 정도(?) 가능합니다.
사진촬영이 되는 공간과 안되는 공간이 분리되어있어요.
사실 마티스 하면 보는 작품만 계속 보고 소비하게 되어서, 이렇게까지 작품 세계가 다양한 줄 몰랐어요.
초기 판화부터 일러스트까지 작품의 폭이 굉장히 넓더라구요.
선 하나를 패턴 하나를 만드는데도 몇십번이고 재시도하던 마티스에 대해 읽으며
예술에 대한 열정이 엄청났다는걸 오늘에서야 알았구요.
오늘의 집에서 보는 마티스 작품만으로는 충분하게 느끼지 못했어요...! 하핳
전시 마지막 즈음에는 아이들을 위해 마티스처럼 컷아웃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공간도 있더라구요.
사실 이번 앙리 마티스 전 작품 자체는 굉장히 좋고 작품 수도 많았는데,
그걸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사람이 너무...너무너무 많았어요ㅠㅠ
작품을 감상하거나 미디어 하나를 보기 위해서 사람들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야하는.. 정도의 상황..?
아마 아이들과 함께 보기에 가장 좋은 전시가 마티스 전이어서 더 사람이 많았던 것 같기도 해요.
여유로운 감상을 원하신다면 주말은 절대 피하시고, 평일에도 이른 오전에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전시를 관람하고 나오면 아트샵에서 굿즈도 구경할 수 있어요.
굿즈 마스터 마티스답게 엽서, 키링, 인형 등등 다양한 굿즈가 있으니 한번 구경해보셔요.
저희도 좋았던 작품 위주로 엽서를 겟했답니다!
시간 맞춰 여유롭게 볼 수 있다면 정말 좋았을 전시인...!
앙리 마티스 전 관람 후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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