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키조개삼합
충남 보령시 해수욕장8길 51
영업시간 : 매일 AM 9:00 ~ (다음날) AM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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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무려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 찾은 맛집, 대천키조개삼합 리뷰입니다.
대천해수욕장 근처에는 조개구이집들이 이렇게나 많이 있습니다. 길이 끝도없어요!
저희는 조개구이를 먹어야지! 까지만 결심하고 아무런 사전조사 없이 방문했는데요,
대부분의 조개구이집들이 조개삼합, 삼합구이 등으로 세트 구성해서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산책도 하고 식당도 볼 겸 한참을 해변가를 돌아다니다가 호객행위가 가장 친절하고 부담없고,
카카오맵 평점도 제일 좋은 대천키조개삼합으로 들어갔어요!
(처음 봤을 때보다도 점점 사람이 많아져서 괜히 더 맛집인가 싶고..!)
메뉴는 삼합구이와 샤브샤브가 있는데 대부분의 손님이 삼합구이를 주문한다고 합니다.
저희도 삼합구이 2인으로 주문했어요.
사이드로 라면과 칼국수가 보여서 저거까지 꼭 먹겠다고 다짐했구요!
주문하고 금방 나온 삼합구이입니다. 2인세트인데 꽤 푸짐해보이죠?
전복, 가리비, 새우, 떡갈비, 키조개, 삼겹살, 각종 채소까지 여러 종류의 음식이 골고루 나와요.
삼합구이는 직원분이 조개껍데기도 분리하고, 여러가지 재료를 어울리게 섞어서 구워주셔요.
세 개의 판에 있던 재료들이 구워지니 가운데 판 하나에 다 들어가더라구요. 맛있게 집어먹기만 하면 된답니다!
사실 메인 키조개는 질기기도 하고 냉동 대량 제품을 해동한듯한 맛이 나서 실망이었어요.
그래도 가리비와 전복, 새우, 대패삼겹살은 정말 맛있었어요. 가리비가 포인트를 톡톡히 해주는 느낌!
구워서 푹 익힌 부추와 콩나물, 파인애플과 함께 집어서 초장에 찍어먹으니 그저 행복하더라구요.
결국 먹다보니 배불러서 사이드는 하나도 못먹었구요ㅠ
사실 전체적으로 조개구이라기엔 무리가 있고 서해안에 왔으니 조개구이와 해산물 분위기 조금 느껴보자~! 같은 너낌.
그래도 전체적으로 키조개 빼면 맛있고, 서해안 바닷가 분위기도 가득해요.
잠깐 궁금해지는데 삼합은 뭐가 삼합(...?) 일까요. 고기+해산물+채소 조합이라 삼합일까요? 아무튼 맛있으니까 된 걸로!
이 날 비도 옅게 내렸는데 창 밖의 빗소리 들으면서 조개구이 먹으니 기분이 좋더라구요 :)
보령 대천해수욕장 가시면 한번 들러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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