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등심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78길 18 1층
영업시간 : 매일 PM 4:00 ~ AM 00:0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토요일 PM 3:00 ~
.
내돈내산 후기
안녕하세요 :)
오늘은 강남에서 최근 먹은 소고기 중 제일! 진짜! 최고로 맛있었던 청담등심 리뷰로 돌아왔습니다.
한우 오마카세 뺨치는 서비스와 어마무시하게 맛있던 고기까지, 너무너무 만족한 후기랍니다.
사실 친구들과 소소하게 22년 연말 송년회를 했던 곳인데 리뷰가 너무 늦은 느낌이 없지않아 있...
아무튼 시작할게요^,^
보통 소고기와 간단한 주류를 곁들이시는 분들이 많으니 대중교통 이용하시겠죠?
청담등심은 강남역에서 가깝답니다. 강남역에서 10분 정도면 걸어서 도착해요.
친구가 미리 예약했다더니 맨 위 사진에 보이는 창가쪽 룸으로 안내받았어요.
바깥 뷰가 예쁘진 않아서 커튼을 쳐놨는데, 이것도 나름 연말 분위기 나고 좋았어요.
기본 상차림입니다. 기본 찬인데도 하나하나 정갈하죠?
파절이, 굴, 육전, 인삼, 샐러드 등 하나하나 맛있는 반찬이에요.
사진에는 없지만 명이나물 등 기본 장아찌류도 같이 나왔어요.
개인적으로 육전과 육회가 특히 맛있었어요!
사진에는 없는데 인삼은 인원 수에 맞춰서 세 개를, 위에 네잎클로버(!)를 얹어서 주시더라구요.
귀엽다 뭐지? 하면서 우물우물 씹어 먹었어요.
본격 고기 전 죽으로 속을 차분하게 가라앉히구요.
고기는 종류별로 다양하게 주문했어요.
메인 나오기 전, 가져온 샴페인도 뜯어서 짠 해주고요!
도란도란 이야기하고 있으니 주문한 오늘의 고기가 나왔어요.
안심/채끝/눈꽃등심/새우살이 한꺼번에 나왔습니다 :)
보자마자 윤기와 마블링 미쳤다며 호들갑 떨었어요.
벌써 맛있어 보이죠?
고기는 이렇게 직원분이 오셔서 전문가의 손길로 구워주세요.
저희는 미디움 레어로 요청드렸고 먹는 속도에 맞춰서 천천히 구워주시는게 좋더라구요.
다 구운 후에는 끝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도록 판 위에 얹어주십니다 :)
직원분이 안심과 채끝을 먼저 구워주셨어요.
안심과 채끝은 아는 맛이 무서웠어요. 부드러우면서도 질기지 않아서 고기의 질이 좋은게 느껴지더라구요.
마늘과 아스파라거스도 같이 나와서 고기랑 같이 먹으니 꿀맛이고...!
고기와 곁들이는 소스는 홀그레인 머스타드, 와사비, 소금이 준비되어있어요.
다양하게 맛봤지만 역시 제 취향은 소고기+와사비가 최고인 것 같아요.
많이 맵지 않은 와사비라 듬뿍 얹어먹어도 눈물은 안나더라구요. 사진 보다보니 또 먹고싶네요!
다음은 눈꽃등심과 새우살입니다.
앞서 먹었던 것보다 좀 더 쫄깃한 식감의 부위였어요.
한꺼번에 구워주시니까 일행들끼리는 편하게 집어먹으면서 이야기할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이번엔 메뉴판에는 없지만 사장님이 특별히 내어주신 안심추리예요! (사장님 감사해욧)
무슨 맛인가 했는데 구워서 입에 넣으니 살살녹고.. 이래서 얼마 안나오는 귀한 부위라고 하나 싶고...!
이 날은 먹는 내내 너무 즐겁고 행복해서 돈 많이 벌어야겠다고 결심한 날이기도 하답니다^,^
가져온 샴페인 다 마시고 나서 추가로 와인도 주문했는데, 안주가 아쉬워서 함께 주문한 치즈 플래터예요.
제가 좋아하는 스모크 치즈도 있더라구요!
크리스마스 시즌이었는데 연말 분위기 한껏 느끼면서 친구들과 소소하게 따뜻하게 잘 먹고 놀다왔답니다 :)
강남역 근처에서 코-지한 한우집 찾으신다면,
맛과 분위기 둘 다 완벽한 곳 찾으신다면 강력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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