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 전남 순천시 원가곡2길 8
영업시간 : 월~토 11:20 ~ 20:30 (매주 일요일 휴무)
*브레이크 타임 14:00 ~ 17:20 / 라스트 오더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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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후기
저는 청국장 특유의 그 진한 냄새 때문에
청국장을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그런데 그 생각을 바꿔준 맛집이 있습니다.
순천 청국장 맛집, 정담다움 내돈내산 후기 시작할게요!
정담다움은 순천 가곡동 주택가에 위치해있어요.
가끔 지나갈 때마다 사람들이 항상 기다리고 있어서
맛집인가? 싶었는데 진짜 맛집이더라구요.
이 날도 평일 저녁시간이었는데
앞에 세 팀이나 대기하고 있었답니다.
가게 안쪽으로 들어가서 번호표 받고
바깥쪽에서 대기해주시면 됩니다.
웨이팅이 일상인지 가게 옆쪽에는
대기할 수 있는 좌석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회전율은 생각보다 빠릅니다.
저희 앞에 세 팀 있었는데, 10분정도 기다린 것 같아요.
가게 내부는 요런 느낌입니다.
정겨운 로컬 맛집 느낌!
룸도 세 개 정도 있더라구요.
완전 밀폐된 곳은 아니지만
일행끼리 좀 더 정답게 식사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든 메뉴는 청국장이 포함되어있습니다.
특선요리로 등갈비찜과 소불고기 전골도 있는데,
대부분 청국장을 주문하시더라구요.
저희도 청국장 정식으로 골랐어요.
정담 청국장, 고등어 구이 청국장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밑반찬 깔끔하게 나오죠?
기본 김치부터 샐러드, 연근까지 다양합니다.
(그리고 밑반찬부터 맛있어요. 전라도 최고!)
밑반찬과 함께 나온 추가 메뉴 고등어 구이!
양념된 고등어 구이로
양념도 너무 맵지않고 매콤달콤 맛있습니다.
통통하게 살도 많아서 양념 듬뿍 찍어 먹었어요.
메인 메뉴 청국장
여기서 청국장을 먹고 놀랐던 게,
청국장 특유의 그 코를 찌르는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청국장 하면 코를 확 찌르는, 된장찌개보다 진한 냄새가 있잖아요.
여기는 그런 냄새 없이 그냥 된장찌개 같아요.
근데 맛은 진한 청국장이라 깔끔하고 구수합니다.
두부와 버섯 등 재료도 아낌없이 들어가있어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맛있게 먹었어요.
정식은 솥밥과 함께 나와요.
치자를 넣은 밥이라 옅은 핑크빛이 납니다 (예쁘죠?)
밥은 덜어서 따로 먹고
솥밥이라 나중에 누룽지까지 해 먹을 수 있어요.
사진은 없지만 누룽지+고등어 구이 한 점씩 먹다보면
누룽지도 금방 없어진답니다.
누룽지까지 싹 비운 완뚝 클리어 사진 첨부합니다.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여긴 청국장 싫어하시는 분들도
편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청국장에 대한 인식을 바꿔준
순천 정담다움 내돈내산 후기로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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