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펍] 성수 범바 / 힙한데 조용한, 나만 알고싶은 성수 칵테일 바 (#마음에쏙♥)

 

범바

서울 성동구 성수이로7길 1 2층
영업시간 : 매일 PM 7:00 ~ AM 3:00

.

내돈내산 후기

 

---

 

안녕하세요, 오늘은 무려 힙플 성수에서 조용히 이야기 할 수 있는..!

어마어마하게 마음에 쏙 드는 칵테일 바를 찾아냈습니다.

 

나만 알고싶지만, 사장님이 여기저기 신경쓴 디테일이며 분위기며 너무 좋아서 널리 알려야 할 것 같아요.
오늘도 내돈내산 리뷰 시작할게요!

 

 

범 BAR

 

범바는 성수대로 메인 카페거리 끝자락에 있어요.
지나갈 때마다 저기 간판도 없는 2층과 루프탑은 뭐지? 했는데 알고보니 범바였네요!

 

분위기 미쳤고

캔들까지 예쁘고

여기 너무 예쁘죠?
저는 바 테이블이 있는 왼쪽편에 앉았는데 매장 오른쪽에는 단체 손님도 앉을 수 있는 좀 더 편한 자리도 있어요.
카운터 좌석도 꽤나 많아서 혼술도 괜찮을 것 같구요.
동네가 조금만 가까웠다면 오다가다 편하게 한 잔 하러 들렀을 것 같아요.


매장 내부의 모든 조명은 루이스폴센, 오디오는 뱅앤올룹슨이더라구요?
이외에도 아래에 보여드리겠지만 기본 안주며 식기며 사장님의 취향과 디테일이 미쳤어요!!!

범바는 아직도 연말 분위기 낭낭

논알콜 칵테일 메뉴

이 날은 차를 가져와서 슬프지만 논알콜에서 골라야했어요.
성수 범바에는 논알콜 칵테일도 종류가 세 가지나 되더라구요! 넘모 다행이고...!
우선 시그니처라는 자몽으로 주문해보았습니다🫶

 

저는 논알콜로만 주문했지만 메뉴가 지인짜 많았어요.
위스키부터 칵테일까지 엄청 다양하고, 옆 테이블에서는 킵해두었던 바틀도 드시더라구요.
찐 알콜을 맛보기 위해서라도 무조건 다시 와야겠다 결심(...!)

 

 

기본 안주 꿀약과

기본 안주를 미니 꿀약과로 주시더라구요. 모야요 이 센스터지는 힙한 안주는!
보들보들 귀여운 패턴 그릇이 눈에 띄어서 예쁘다- 하면서 봤더니 그릇도 빌레로이...^,^

Grapefruit Tea Amash (18,000원)

컵 디테일도 얼음같이 너무 예쁘고

첫 번째로 시킨 자몽 논알콜 칵테일입니다.
와 이거 진짜 맛있어요. 블랙티 베이스라서 그런지 진짜 티 맛이 나서 깊고 씁쓸+깔끔+상큼한 맛이 나더라구요.
너무 맛있어서 음료인지 칵테일인지 홀짝거리다가 금세 다 마셔버렸어요.
위에 얹어진 자몽 두 조각도 상큼하게 맛나요!

Moscow Mule (18,000원)

라임 둥둥

한 잔만 하기에는 아쉬워서 추가로 주문한 모스코 뮬 입니다. 컵부터 너무 귀엽지 않나요!
차가운 생강차 맛이 나서 왠지 목에 좋을 것 같고(?) 신기한 맛이었어요.
전체적으로 상큼하고 차가운데 따뜻한 맛이 나는 신박한 칵테일이에요.
저는 나름 맘에 들었지만 일행은 자기 취향 아니라며 손절했습니다^,^... 호불호가 갈리는 메뉴!


여기 직원분들도 엄청 친절하시고, 칵테일도 맛있고, 분위기도 코-지해서 마음에 쏙 들었어요.
재방문 무조건 할 곳이에요. 성수에서 흔하지 않은 분위기의 칵테일 바예요!
프로 내돈내산러로서 완죠니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