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국립현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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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후기
안녕하세요!
한가람미술관에 이어서 또다른 전시 후기를 가져왔습니다 :)
바로 덕수궁 국립현대미술관의 박수근전입니다.
전시는 올해 3월 1일까지이며, 박수근 작가의 작품 100여점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덕수궁 국립현대미술관은 월요일 휴관, 화~일 AM 10:00 ~ PM 6:00까지이며
수요일, 토요일에는 AM 10:30 ~ PM 9:00까지 야간개장을 하니 좀 더 늦게까지 방문할 수 있답니다!
박수근 화가는 학교 교과서에서 본 몇몇 작품들로 익숙한데요.
익숙한 작품 몇 점 외에는 따로 작품을 찾아본 적이 없어서 이번 전시가 새로웠습니다.
전시 관람을 위해서는 우선 미술관으로 들어가야겠죠!
현재 미술관 후문은 공사중이라 덕수궁을 통해 정문으로 입장해야 합니다.
덕수궁 입장료(1천원)+전시 관람료(2천원)=3천원 정도로, 부담없는 가격입니다.
온라인 사전예약자 우선입장이며 당일예약도 가능합니다.
다만 주말에는 금방 예약이 마감되니, 미리 예약하신 후 방문하는 걸 추천드려요!
박수근 화가는 물감을 여러 겹 덧칠해서 독특한 질감을 만들어내는 기법으로 유명합니다.
교과서의 종이 평면으로 작품을 볼때는 볼랐는데, 실제로 그림을 가까이서 보면
하드보드지 위 겹겹이 칠해진 물감들이 거칠면서도 정겨운 느낌이 듭니다.
신기해서 그림마다 자꾸 보게 되더라구요.
절제되고도 단순한 색 사용도 하나의 특징이며, 유화로 이러한 작품을 완성했다는 점에서
서양 기법을 완벽하게 한국적으로 활용한 작가라는 평가를 받는다고 하더라구요.
밀레를 보고서 화가가 되기로 결심했다는데, 왠지 그림 소재도 색감도 비슷한 느낌이죠?
전시에는 그림 외에도 다양한 자료가 많습니다.
그가 실제로 생활하고 사용했던 작업실 마루, 수집한 미술잡지,
생계를 위해 그린 잡지 표지, 사보의 삽화 등 여러 자료를 살펴볼 수 있어요.
작가 박완서가 박수근 화가를 모델로 집필한 <나목>도 전시되어있습니다.
박완서 작가가 생애 가장 사랑하고 아끼는 소설이라던데, 한번 읽어봐야겠어요.
전시를 보고서 덕수궁까지 한바퀴 둘러보고 나오면 완벽한 하루 마무리가 되겠죠?
덕수궁 구경과 함께 현대미술관 전시까지 둘러보고 나오는 코스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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