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 경기 과천시 궁말로 6 1층
영업시간 : 화~일 11:00 ~ 21:00 (매주 월요일 휴무)
*가게 앞 주차지원
.
내돈내산 후기
과천 주민 2인의 인증으로 방문한
과천 봉덕칼국수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
봉덕칼국수는 과천 대공원역과 경마공원역
딱 그 사이에 위치해있어요.
자차로 오면 편하긴 한데,
지하철 타고 방문해도 충분할 것 같아요.
서울대공원,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근처에 있어
구경하고서 밥먹으러 들리기에도 좋을 것 같구요.
저희는 샤브버섯칼국수 3개로 주문했어요.
이 날 고기추가도 하고 면 듬뿍에
볶음밥까지 야무지게 먹었으니 기대해주세요(🫶)
여기 김치 삼삼하니 맛나요.
짜지 않고 갓 담근, 김장한 지 얼마 안 된
신선한 겉절이와 김치 그 사이 어디쯤?
샤브샤브와 함께 먹으면
너무 맛있을 것 같은거 있죠!
금세 나온 샤브버섯칼국수 3인분입니다.
미나리가 듬뿍 덮여있어서 안이 안 보일 정도네요!
팔팔 끓어 미나리 숨이 죽으면
야채와 버섯을 먼저 건져먹고,
이후 취향껏 고기도 넣어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
세트에는 칼국수와 맛보기 고기도 함께 나와요.
3인분인데 고기 양이 작아보이신다구요?
잘 보셨습니다!
작은 글씨가 보이시나요?
샤브 칼국수는 수타면이 메인이라,
소고기는 맛보기로 소량 제공된다고 해요.
일단 여기 국물이 엄청 진해요.
처음에는 샤브샤브라 등촌이랑 비슷하려나? 했는데
등촌보다 더 진한 국물과 감칠맛이 살아있습니다.
엄청 진한 육수인데 뒷 맛 없이 깔끔해요.
추운날 진하고 뜨끈한 국물이 딱이더라구요.
버섯과 야채 자체로도 너무 맛있어서 정신없이 먹었어요!
맛보기 고기는 너무 감질맛나서
결국 고기 한 판 추가했습니다.
근데 개인적으로 고기는 조금 질겼어요.
너무 익혀서 그런가? 하고 육수에 잠깐 담가
살짝만 익혔는데도 질겨서 먹으면서 갸우뚱했네요.
고기가 메인이 아니라니 일단 스킵합니다(?)
등촌은 점바점이 심하긴하지만
고기는 대체로 부드러웠던 것 같거든요.
재료 건져먹은 후에는 칼국수 타임입니다.
무려 수타면! 이 집의 메인 메뉴예요.
가게 이름도 봉덕칼국수인 거 아시죠?
면을 넣고서는 바닥에 붙지않게 계속
저어주면서 취향껏 익혀먹으면 됩니다.
저는 약간 덜 익은 식감을 좋아해
꼬들꼬들한 상태에서 먹었어요.
와 칼국수가 이 집의 메인인 이유가 있더라구요.
꼬들꼬들 쫄깃쫄깃하고, 육수 양념을 잘 머금어서
진한 육수맛이 너무 잘 느껴지는 면입니다.
호로록 들어가는 감칠맛이 대박입니다.
약간 덜 익혀먹는 걸 좋아해서 꼬들한 상태로 먹었는데도
밀가루 맛은 전혀 안났어요. 수타면의 힘인가(?)
쓰면서도 또 먹고싶어지네요.
이미 샤브샤브에 칼국수까지 야무지게 먹어서
배가 터질 것 같았지만, 한국인의 후식
볶음밥을 포기할 수는 없었어요!
볶음밥 두 개 주문해서 볶아먹었습니다.
볶음밥도 셀프라 취향껏 익힘정도를 조절하면 되는데요,
저희는 바닥에 눌어붙을 수 있도록 약불로 졸였어요.
참고로 볶음밥도... 찐입니다!
저는 등촌칼국수도 정말 좋아하지만, 볶음밥도 등촌보다 훨배 진짜 훨씬 맛있어요. 맛도 진하고 고소함도 두 배!
(등촌아 미안해 사랑해)
전체적으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평일 저녁인데도 사람이 북적이는데는 이유가 있었어요.
주말에는 웨이팅이 어마무시하다고 하더라구요?!
과천 주민 추천으로 다녀온
과천 찐 맛집 봉덕칼국수, 내돈내산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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